스픽 대신 ChatGPT 앱으로 영어회화 공부하는 방법

결론 요약

1. 모바일 ChatGPT 앱을 실행하고
2. 원하는 상황, AI 역할, 주제 등을 설정하면
3. GPT와 영어 회화를 나누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요즘 다들 '스픽'으로 영어 공부하던데

스픽은 2019년에 출시된 AI 영어 스피킹 어플리케이션으로, 최근 OpenAI와 제휴를 하면서 당시에 공개전인 GPT4를 이용하기도 하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집요하게 이효리를 모델로 섭외하려던 시도 끝에 성공하며 적극적인 광고를 펼치고 있기도 하죠. 제 친구들도 자주 사용하고 있고, 사람이 아닌 AI와 회화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UX 요소들을 칭찬했습니다.

스픽의 차별점

 

하지만, 스픽의 1년 구독료는 현재 할인가 기준으로 약 13만원 입니다. 약간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는데요, 모바일 ChatGPT를 사용한다면 일부 기능을 따라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을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ChatGPT로 AI 영어 튜터 만들기

2023년 7월에 OpenAI는 ChatGPT 공식앱을 배포했습니다. 현재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죠. 모바일로 설치한 GPT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한 계정과 연동이 가능하여 Plus 사용여부, 대화기록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큰 특징이 있는데 모바일 디바이스의 오디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ChatGPT

 

ChatGPT를 실행하면 우측 하단에 헤드셋 모양 아이콘이 있고, 이를 클릭하면 녹음 기능을 통해 GPT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통해 GPT에게 이야기를 하면, GPT도 tts를 통해 음성 답변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GPT를 영어회화 튜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chatGPT UI

 

스픽의 프리톡은 나의 역할과 AI의 역할을 설정해 다양한 상황 시나리오에서 AI와 대화할 수 있는데요. 실제 원어민이 아니라 AI와 대화를 나눠서 부끄럼도 덜하고,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서비스입니다. ChatGPT에게도 영어 회화 튜터 역할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요청하면 해당 시나리오의 영어 회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좌) 스픽의 프리톡 화면, (우) ChatGPT의 대화로그

 

마무리

모바일 ChatGPT 앱을 이용하면 원하는 상황이나 목적의 영어 회화 튜터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스픽의 프리톡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죠. 하지만, 스픽에는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UX 요소나 말하기를 반복시키는 영어 회화 연습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충분히 결제하고 사용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