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소개
투자 포트폴리오의 피드백이 요리를 평가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재료를 골라, 본인만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점이 닮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올해 가장 재밌게 봤던 흑백요리사 컨셉으로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하고 "흑백투자자"를 만들어봤어요.
"흑백투자자"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자산이나 종목의 비중)를 제출하면, AI가 안성재 셰프의 말투로 유쾌하게 평가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유명한 어록을 패러디한 포트폴리오 심사평을 만나볼 수 있어요.
주요 기능 소개
1. GPT api 플로우
사용자가 작성한 종목, 자산의 비중을 프롬프트와 함께 전달하고, Assistant의 json schema 응답을 파싱하여 포트폴리오 시각화와 함께 결과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했어요. AI가 패러디 심사평을 작성할 수 있게 Assistant의 system instructions에 어록과 패러디 예시를 입력한 게 특징입니다. (파인튜닝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고, vector storage를 사용하면 json schema 응답이 안되더라구요)
2. 랜딩페이지 랜더링
결과를 storage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용자 인풋과 gpt의 응답을 인코딩하여 url에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result페이지가 url의 데이터를 디코딩하여 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하고, AI 심사평을 출력하도록 만들었어요. 심사결과에 따라 백개미인지 흑개미인지 UI의 분기처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3.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톡 공유 API를 활용해서 참가자의 이름과 심사 결과, 결과페이지의 url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어요.
어떤 도구를 활용했나요?
1. Cursor AI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커서입니다. 기획의도만 설명하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코드들을 얼추 완성해줘서 기획자 혼자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툴입니다. 덕분에 MVP 구현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고, 테스트 및 최종 배포까지는 3일도 안걸려서 완성할 수 있었어요.
2. Next.js와 Vercel
웹사이트의 페이지 제작과 호스팅은 next.js와 vercel을 이용했어요. 기존에 다른 웹사이트를 만들 때 vercel에 호스팅했어서, 별다른 생각 없이 결정했어요. 참고로 제가 만들었던 다른 웹사이트는 AI를 통해 federal register(미국 연방 관보)의 문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콘텐츠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웹사이트입니다.
3. Meta 광고
이번에는 한 번 마케팅 분야도 공부해보고 싶어서, 광고 캠페인도 시도해보고 있어요. 텍스트로만 보여주는 것보다는 이미지로 홍보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meta를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000원으로 300명한테 노출해서 1명이 클릭했네요.
많이 이용해주세요
어제 지인들한테 소개한 이후로 약 300명 정도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단톡방에서도 몇 차례 공유가 됐어요. 기왕이면 제가 만든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체험해보시고, 재밌으면 지인들한테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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