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똑똑한 ChatGPT 4
필요한 코드를 요청하면 작성하는 것은 당연하게 할 수 있었고, 제가 그림판으로 그린 와이어프레임을 보고 이해한다거나 Error Message만 통째로 복사해서 입력했을 때, 짐작가는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등 제 기대이상으로 효과적인 도움을 제시해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제 목적을 위한 다양한 방면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GPT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 이슈들도 존재했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불편함을 정리해보고, 극복하기 위해 제가 쓴 방법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대화와 코드를 잊어버리는 현상
ChatGPT는 저장할 수 있는 토큰의 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화가 길어지면 점점 이전에 했던 대화를 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에 사용했던 함수에서 변수 이름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서 작성하거나, 이미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방법을 다시 제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글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게 토큰을 더 절약할 수 있고, 한 대화창에서 길게 이야기를 주고 받기 보다는 정리해서 새로운 대화창을 만들거나, 이슈가 해소되면 이슈가 발생한 시점의 대화로 올라가서 대화의 brunch를 다시 파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지나치게 긴 답변
또, GPT에게 느꼈던 불편함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할 때가 많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GPT가 1~7 단계의 작업을 알려주면, 저는 1~2단계 부분에서 다시 물어볼 내용이 생겨 대화 목록이 낭비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프롬프트를 조절해서 답변의 양을 조정하기도 했지만, 항상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영어회화 앱 개발용 GPTs 제작
위의 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가 시도한 방법은 GPTs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앱을 만들고 있는지, 제 개발 지식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GPT가 어떤 톤으로 답변을 해주길 원하는지를 입력해서 GPT가 제가 원하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작성한 코드들을 업로드해서 GPT가 코드를 작성할 때, 이전 코드를 참고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세팅해두니까 GPT가 제가 원하던 수준의 답변을 일관성있게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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